안녕하세요. 우아녀입니다. "속초" 하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가 되었는데요. 봄,여름,가을,겨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분들이 찾는 지역입니다. 서울에서 2시간 30분정도 걸리니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꽤 괜찮은 여행이 될듯합니다. 그리고 속초는 대중교통을 통해서도 쉬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속초 당일치기 여행에 대하여 알려드릴까 합니다. 속초의 볼거리는 멀리 떨어져있지 않고 오밀조밀 군데군데 붙어있으니 어렵지 않게 여행하실수 있으실것입니다. 여러군데를 소개해드릴테니 자기 스타일에 맞는 여행지 선택하여 여행준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아바이마을(갯배)
아바이마을은 1.4후퇴 이후 내려온 함경도 일대 피난민들의 집단 촌락으로 실향민들의 2세가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가용을 타고 가도 되고, 갯배를 이용해볼 수 도 있습니다. 쇠줄을 달고 고리를 이용하여 당기는 형태의 갯배는 200원밖에 안하는 저렴한 요금이니 꼭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은 4시30분~23시라고 합니다. 와이어를 반복적으로 끌어 이동하면 5분도 안되서 건너편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이곳은 가을여행, 1박2일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 입니다. 아바이순대가 유명하다고 하니 꼭 맛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2. 속초 관광수산시장 (속초 중앙시장)
속초 먹거리중에 가장 유명한 만석닭강정을 팔아 더욱 유명해진곳입니다. 참 속초 관광수산시장, 속초 전통시장, 속초 수산시장, 속초 중앙시장은 다 같은곳입니다. 속초는 원래 양양에 속한 어촌이였고, 한국전쟁이후 북쪽 실향민들이 여기에 자리 잡으며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속초엔 중앙시장외에 영량,대포,청호에도 시장이 형성되있는데 상권이 중앙시장으로 이동되면서 중앙시장으로 통합된 것 이라고 합니다. 먹거리 여행을 하실 분들은 꼭 한번 들르셔야 할 곳 입니다. 닭강정, 호떡, 아이스크림, 튀김, 빵, 전, 오징어순대를 파는건 물론 밑반찬이나 건어물들도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3. 엑스포타워
엑스포타워는 1999년 국제관광 엑스포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탑으로 아파트 22층 높이 인데요. 강원도의 미래를 상징하며, 나선형의 상승구조는 태양의 반사각도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연출해서 볼거리가 풍부한 곳 입니다. 입장요금이 있는데 성인기준 1,500원이며 강원도민은 50% 할인이 됩니다. 전망대도 좋지만 엑스포타워 주위 잔디밭도 이쁘게 꾸며 놓았으니 한번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4. 동명항 영금정 코스
동명항 영금정은 해변 바위에 자갈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마치 영롱한 가야금의 울림같다하여 영금정이라 이름이 불리우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제 식민통치를 겪으며 바위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날엔 갯바위 끄트머리까지 이어진 현수교를 따라 바다를 마주하는 정자가 지어졌는데 그 정자 이름을 영금정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영금정엔 등대가 있는데 등대에 올라 영금정일대의 풍경을 감상해보시면 그 또한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해안 바위 언덕 정자(이것도 영금정이라 불리웁니다)에선 해질녁에 사진을 찍으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담으실 수 있습니다. 근처엔 횟집이 많아 맛있는 한끼를 또 해결할 수 도 있습니다.
오늘은 속초 당일치기 여행코스에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우아녀가 3년전쯤 당일로 갔다온 코스로 짜보았습니다. 하루에 저렇게 네군데를 다 갔었고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쯤 당일코스로 여행을 짜셔서 속초에 한번 다녀오시는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