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아녀입니다. 오늘은 올 3월에 다녀왔던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과 코타키나발루 여행비용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합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아이있는 가족여행으로 아주 좋고 부모님을 모시고가도 좋은 가족여행으로 소문난 여행지입니다. 해외여행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한편이기도 합니다. 우선 코타키나발루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 남중국해 기슭에 있는 항구 도시로서, 동남아시아 키나발루 산 자락에 위치한 사바 주의 주도 입니다. 기후는 열대우림기후이며 연간 기후변화는 적습니다. 적도가 가까워 지진이나 태풍등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축복의 땅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시차는 한국이랑 한시간 차이이고, 종교는 이슬람교를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히잡을 쓰고 다니는 여성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여성들이 히잡을 쓰는건 아니고 남편의 허락하에서만 히잡을 벗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세계3대 석양중 하나로 아까 얘기해드린것과 같이 연간기후 변화가 적어서 연중 저녁 6시 30분 안팍으로 썬셋의 장관을 보실수있습니다. 저희는 3박 5일 코스로 저녁비행기를 타고 가서 밤비행기로 돌아왔습니다.
1. 비행시간, 항공
항공은 이스타항공을 이용하였습니다. 기내식은 없었고, 라면등 사먹을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참고로 코타키나발루 공항은 큰 비행기의 이착륙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비행시간은 5시간정도로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적당한 시간인것같습니다. 저희는 출발 한국발 저녁 7시반이였고, 도착은 코타키나발루발 밤 12시 30분에 출발하였습니다.
2. 호텔
저희가 묵었던 호텔을 시내 한가운데 있는 4성급 그란디스 호텔이였습니다. 만족도는 별5개중에 5개네요. 반 패키지라서 어차피 다른일정들이 있어 호텔에만 상주하는게 아니였기때문에 만족했습니다. 옥상에는 수영장도 있고, 간단히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데 바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란디스 호텔은 수리아사바 쇼핑몰이랑 직접 연결이 되있어서 더욱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3. 일정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반패키지 형식으로 다녀온거라 여행계획 중 반은 제가 세워야했습니다. 총3일의 일정이 있었는데
1일 - 아침 9시~2시 : 아일랜드 호핑투어(마무틱섬), 호텔로 돌아와서 수영장, 저녁을 먹고 야시장구경(이때 망고를 사와서 여행기간동안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을 했고, 그란디스 호텔과 야시장이 가깝다하여 걸어가니 15분~20분 걸렸습니다. 돌아오는길엔 아이들도 힘들어하고 더워서 택시를 타고 왔고 택시비는 3천원정도가 나왔습니다.
2일 - 조식을 먹고 오전엔 자유시간이 주어졌는데 그동안 수리아사바 쇼핑몰에 가서 지인들에게 나누어줄 코타키나발루 쇼핑용품들을 구입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LOT100 젤리, 말린망고, 사바티, 카야잼정도만 구입하였습니다. 수리아사바 쇼핑몰안에도 슈퍼가 여러개가 있는데 모든곳이 가격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리고 이날 점심은 씨푸드가게로 가서 먹는걸로 정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해산물이 싸고 맛있기로 유명해서 입소문난 씨푸드 레스토랑이 많은데요. 맛은 비슷비슷하다고 하여 저희는 그란디스 호텔 건너편에 있는 "쓰리탄중" 이라는 씨푸드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볶음밥, 버터타이거새우 3마리, 칠리크랩 2마리, 맥주 1병, 음료 1병. 이렇게 성인 3명, 아이 2명이 배터지게 먹고 7만원이 좀 안되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3시쯤 반딧불투어를 하러 맹글로브 숲으로 갔습니다. (그란디스 호텔에서 1시간반정도 차를 타고 이동해야했습니다.) 원숭이 구경+썬셋+저녁식사+반딧불 구경이 2일저녁 일정이였고 끝내고 호텔로 돌아오니 밤 12시가 다 되었습니다.
3일 - 이날은 도심투어를 하는 마지막날인데 이날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조식을 먹고 짐정리를 하고 점심쯤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간단히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제설튼 포인트, 블루모슽, 사바시청, 시장구경등을 하고 스팀봇으로 석식을 하고 마사지를 받고 떠나는 일정으로 여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4. 비용
저희가 선택한 옵션은 반딧불(인당 90불), 맛사지(인당 40불)이고, 가이드팁(인당 30불)이였습니다. 그래서 총 여행경비는 1인당 6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쇼핑비용과 씨푸드는 제외) 첫날 아일랜드 호핑, 호텔석식1회, 마지막날 중식,석식,시내구경은 패키지여행비용에 포함되있었습니다.
처음 아이들과 가는 해외여행이라 걱정도 많이 앞섰고, 양가 어머님 두분을 모시고 제가 모든걸 통솔해야해서 가야했기때문에 부담도 많이 컸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 코타키나발루라는 나라가 어려운 나라는 아니였습니다. 저의 짧은 영어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이 됐고, 동남아치고는 치안도 괜찮아서 야시장까지도 걸아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나 부모님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코타키나발루로 가족여행을 떠나시는거 추천해드립니다.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다음엔 이스타항공 수화물규정에 대해서 포스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